일상2009.02.02 23:40
요즘은 정말 힘든 시기다.
경제가 어렵다고들 말도 많지만

크나 큰 환경의 변화는
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.
나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..

딸 아이가 웃고 자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행복한 때가 없는 것 같은데
울고 보채고 할 땐 정말 힘들다.
더구나 내가 아빠 노릇을 제대로 못하는 것인지..(맞는 것 같다)
아내는 내가 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불만이 많다.
모든 걸 다 자기가 한다고 불만이 크다.

요즘은 학교 수업도 완전히 끝났고
회사가 결정되려는 찰나라서..
사실 크게 바쁜 일은 없는데

내가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
그렇게 육아에 헌신적이지 않다는 것이다.
기껏해야..
저녁 때 설거지를 한다던가,
아침 밥을 준비해둔다던가..
가끔 애기랑 20-30분 밖에 놀아주질 못한다든가
성실하게 책을 다정다감하게 읽어주는 아빠 노릇을 못한다든가.
밤에 애기를 잘 재우질 못한다든가
새벽에 깨면 난 꿈나라에서 있어서 전혀 현실 낌새를 못채고 있다던가.
모든게 아내가 보기엔 하나도 제대로 하는게 없는 것 같다.
정말 그렇게 되버린 것 같다.

심지어 아내는 이런 날 보고
당신은 단지 당신 핏줄이라는 사실만 중요한 것 같다고 한다.

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..
빨리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
열심히 일해서 회사에서 인정받고
돈 많이 벌어다 주는 것은 기본에
하루에 단 30분 만이라도 그 시간을 100% 정성껏 육아를 해야 할텐데..

일단은 지금부터 잘 해야겠다.
틈나는대로 프로그래밍을 탄탄히 하고
(매쉬업 캠프는 신경도 못 쓰겠지만)
책 사둔건 다 읽고
육아를 하는 시간에는 딸 아이에게만 집중할 수 있도록..
노력해야겠다.

더 좋은 아빠가 되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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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시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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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늙어서 꼬부라지면 힘 못쓴덴다..;;;
    잘해라;;

    2009.02.05 10:47 신고 [ ADDR : EDIT/ DEL : REPLY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