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.... 잠시 감동의 여윤을 뇌 구석구석에 저장하고 ....)
내가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은, 아마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잘 한 일은
내 딸 도연이의 아빠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.
이 영화를 보면서 또 그 생각을 할 수 있었다.
26살의 나이로 남들보다 조금 일찍 결혼한 일,
28살의 나이로 조금 일찍 한 아이의 아빠가 될 수 있었던 일..
도연이랑, 도연이 엄마랑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 계속있다는 것..
신께 감사드리고, 모든 만물에게 고맙고 감사하다.
그러기 위해선 특히 건강을 잘 챙기고 (큰병치례 안 하고, 사고 안 나고)
가정을 화목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경제 수준.
그리고 건강한 영혼을 앞으로 쭈욱 지키고, 발전시키는 일들은 내 몫이고.
딸이 내 딛는 첫걸음의 순간의 감동..
처음으로 아빠라고 불렸을 때, 처음으로 내게 미소를 보냈을 때의 행복함..
앞으로 있을
학교를 처음으로 데려다 주는 일,
첫 친구 소개,
그리고 아빠가 가르쳐 줄 수 있는 모든 것들..
세상에서 아빠를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수퍼맨으로 기억할 딸의 모습,
모든 것들이 기대되고, 벌써부터 행복하다.
신이 내게 주신 내 소중한 삶,
사랑하는 가족,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마음..
모든 것들에 고맙고 감사하다.
지금 내가 있을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..
내일 아침 6시에 일어날 딸을 위해
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..
이 정도는 해야한다는.. ㅠㅠ 것은 쪼오금 슬프지만...
이 모든 것은 더 없이 행복한 일이다.
모든 가정에 언제나 행복이 있기를..
5월 가정의 달..
이 영화를 추천한다. ^^;
댓글을 달아 주세요
와.. 도연이 많이 컸네..
2009.05.19 01:10 [ ADDR : EDIT/ DEL : REPLY ]예전에도 귀여웠지만, 이젠 예뻐졌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..
아빠 안 닮아서 참 다행..
연 사장~~ -0- 어허 이 사람이..
2009.05.20 22:59 신고 [ ADDR : EDIT/ DEL ]아빠를 안 닮은 것은 아니고
쪼금 닮아서 그래 ㅎㅎ
왠지 저 티백을 뜯어 바닥에 뿌리지 않았다는 것이 다행이랄까.... ㅎㅎ
2009.05.29 18:16 신고 [ ADDR : EDIT/ DEL : REPLY ]ㄷㄷㄷ..
2009.05.30 00:21 신고 [ ADDR : EDIT/ DEL ]하여간 딸내미 하는거 보면 참 재밌어!